말랑말랑 스쿼시 앤 스트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비밀

말랑말랑 스쿼시 앤 스트레치: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비밀
공을 바닥에 세게 던지면 어떻게 될까요? 딱딱한 돌처럼 그대로 튕길까요? 아니에요. 진짜 공은 바닥에 닿는 순간 납작해지고, 다시 튀어 오를 때는 길쭉해져요. 이렇게 눌리고 늘어나는 것을 애니메이션에서는 스쿼시 앤 스트레치라고 불러요.
이건 만화가 살아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아주 중요한 마법이에요. 하나씩 쉽게 알아봐요.
스쿼시 앤 스트레치가 뭐예요?
영어로 스쿼시(squash)는 "찌그러지다", 스트레치(stretch)는 "늘어나다"라는 뜻이에요.
말랑한 젤리를 손으로 누르면 옆으로 퍼지죠? 그게 스쿼시예요. 젤리를 위아래로 잡아당기면 얇고 길어지죠? 그게 스트레치예요.
애니메이션을 만든 유명한 두 아저씨, 프랭크 토머스와 올리 존스턴은 책 《생명의 환상》에서 이렇게 말했어요. "이것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다!" 정말 대단하죠?
말랑말랑 공을 그려봐요
가장 쉬운 예는 통통 튀는 공이에요. 아래 그림을 함께 봐요.
보이나요? 공이 떨어질 때는 길게, 바닥에 쾅 닿을 때는 납작하게, 다시 튈 때는 또 길게 변해요. 이렇게만 해도 공에 힘과 속도가 느껴져요.
위 그림에서 A는 딱딱한 돌처럼 튀는 공이에요. 조금 심심하죠? B는 눌리고 늘어나는 공이에요. 훨씬 살아 있는 것 같아요!
중요한 규칙 하나: 크기는 그대로!
여기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어요. 공이 납작해지거나 길어져도, 전체 양은 똑같아야 해요.
찰흙을 떠올려 봐요. 찰흙 한 덩어리를 손으로 눌러 납작하게 만들어도, 찰흙의 양은 늘거나 줄지 않죠? 옆으로 퍼질 뿐이에요.
그래서 공을 위아래로 납작하게 누르면, 대신 옆으로 넓게 퍼져야 해요. 만약 그냥 납작하게만 만들면 공이 작아진 것처럼 보여서 이상해요.
우리 몸도 스쿼시 앤 스트레치를 해요
사실 이건 공에만 있는 게 아니에요. 살아 있는 것들은 다 이렇게 움직여요.
말이 달리는 모습을 보면, 다리를 쭉 뻗을 때는 몸이 길어지고, 다리를 모을 때는 몸이 줄어들어요. 근육이 늘었다 줄었다 하는 거예요.

고양이가 점프할 때도 그래요. 웅크릴 때는 몸이 동그랗게 납작해지고, 뛰어오를 때는 몸이 쭉 길어져요. 여러분이 웃을 때 볼이 볼록해지는 것도 스트레치랍니다!
얼마나 눌러야 할까요?
물건마다 눌리는 정도가 달라요. 이게 재미있는 부분이에요.
- 말랑한 것: 고무공, 물풍선, 젤리는 많이 눌리고 많이 늘어나요.
- 딱딱한 것: 볼링공, 돌, 나무는 거의 안 눌려요.
그래서 애니메이터는 물건이 얼마나 눌리는지를 보고, 그것이 딱딱한지 물렁한지를 우리에게 알려줘요. 신기하죠? 그림만 봐도 재질이 느껴져요.
너무 많이 하면 안 돼요
좋은 것도 너무 많으면 이상해요. 공을 종잇장처럼 완전히 납작하게 만들면, 공이 아니라 팬케이크처럼 보여요.
그래서 적당히 하는 게 중요해요. 눌리고 늘어나도 "아, 저건 공이구나" 하고 알아볼 수 있을 만큼만요.
직접 해봐요!
공책에 작은 그림을 여러 장 그려서 넘겨보는 놀이(플립북)를 해봐요.
- 첫 장엔 동그란 공을 그려요.
- 다음 장엔 아래로 내려온 길쭉한 공을 그려요.
- 그다음엔 바닥에 닿은 납작한 공을 그려요.
- 마지막엔 다시 위로 튀는 길쭉한 공을 그려요.
빠르게 넘겨보면? 와, 공이 진짜로 통통 튀는 것처럼 보여요!
오늘 배운 것 정리
- 스쿼시는 눌려서 납작해지는 것, 스트레치는 늘어나서 길어지는 것.
- 이건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예요.
- 눌리고 늘어나도 양(크기)은 똑같아야 해요.
- 많이 눌리면 말랑한 것, 안 눌리면 딱딱한 것이에요.
- 너무 많이 하면 이상하니까 적당히!
이제 만화나 애니메이션을 볼 때, 공이나 캐릭터가 어떻게 눌리고 늘어나는지 한번 찾아보세요. 살아 움직이는 비밀을 여러분은 이제 알고 있으니까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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