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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powers: AI 코딩 도구에게 일하는 순서를 가르치는 규칙 묶음

Superpowers 깃허브 저장소 대표 이미지
출처: obra/superpowers

Superpowers: AI 코딩 도구에게 일하는 순서를 가르치는 규칙 묶음

AI에게 "로그인 기능 만들어줘"라고 시켜본 적 있나요?

대부분 이렇게 흘러가요. AI가 곧바로 코드를 씁니다. 뭘 만들지 되묻지 않아요. 테스트도 안 짜요. 한참 뒤에 "완료했습니다"라고 말해요. 실행해 보면 안 돌아가요.

사람 신입이 이렇게 일하면 우리는 순서를 알려주죠. 먼저 뭘 만들 건지 정하고, 테스트를 짜고, 만들고, 돌려보고 나서 됐다고 말하라고요.

Superpowers는 그 순서를 AI에게 문서로 쥐여주는 프로젝트예요.

기본 정보

  • 만든 사람: Jesse Vincent (깃허브 아이디 obra)
  • 주소: github.com/obra/superpowers
  • 라이선스: MIT. 마음대로 가져다 고쳐 써도 돼요
  • 깃허브 별: 25만 개 이상 (2026년 7월 기준)
  • 지원: Claude Code, Cursor, Codex, GitHub Copilot CLI, Antigravity, Pi 등

저장소 소개 문구는 이래요. "실제로 작동하는 에이전트 스킬 프레임워크이자 소프트웨어 개발 방법론."

스킬이 뭔가요

여기서 말하는 스킬은 특별한 프로그램이 아니에요. 마크다운 파일 한 장이에요.

파일 맨 위에 이름과 "언제 쓰는 건지"를 적어두고, 아래에 절차를 적어둬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에요.

---
name: test-driven-development
description: 기능이나 버그 수정을 구현할 때, 구현 코드를 쓰기 전에 사용
---

1. 실패하는 테스트를 먼저 쓴다
2. 테스트를 돌려서 실패를 확인한다
3. 통과할 만큼만 구현한다
...

AI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이 목록을 훑어봐요. 지금 하려는 일과 맞는 스킬이 있으면 그 파일을 읽고, 거기 적힌 절차를 따라요. 사용자가 "테스트 먼저 짜"라고 매번 말할 필요가 없어요.

스킬이 텍스트 파일이라는 점이 핵심이에요. 마음에 안 들면 열어서 고치면 돼요. 내 팀 규칙을 담은 스킬을 새로 만들 수도 있고요.

어떤 스킬들이 들어 있나요

작업 단계별로 하나씩 있어요. 자주 걸리는 것들부터 볼게요.

brainstorming: 코드 쓰기 전에 물어보기

새 기능을 만들자고 하면 바로 시작하지 않고 먼저 질문을 던지게 해요. 뭘 만드는지, 어디까지가 범위인지, 어떤 경우를 처리해야 하는지요.

AI가 잘못 만드는 이유의 절반은 능력이 아니라 오해예요. 이 단계가 그 오해를 앞에서 걷어내요.

test-driven-development: 실패하는 테스트부터

구현 코드보다 테스트를 먼저 쓰게 해요. 빨강(실패) → 초록(통과) → 정리 순서예요.

순서가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코드를 먼저 쓰고 테스트를 나중에 붙이면, 그 테스트는 "지금 코드가 하는 일"을 그대로 옮겨 적게 되거든요. 버그까지 같이요.

systematic-debugging: 짐작으로 고치지 않기

버그를 만나면 AI는 자주 이렇게 해요. 그럴듯한 곳을 고쳐보고, 안 되면 다른 곳을 고쳐보고, 그러다 멀쩡한 코드까지 건드려요.

이 스킬은 4단계로 묶어요. 재현하고, 원인을 좁히고, 가설을 검증하고, 그다음에 고쳐요. 원인을 못 찾은 상태에서 수정하는 걸 막는 게 목적이에요.

verification-before-completion: 다 됐다고 말하기 전에

개인적으로 체감이 가장 큰 스킬이에요.

"수정 완료했습니다"라고 말하기 전에 실제로 검증 명령을 돌리고 그 출력을 보여주게 해요. 테스트가 깨졌으면 깨졌다고 말하고, 건너뛴 단계가 있으면 건너뛰었다고 말하게 하고요.

AI가 안 된 걸 됐다고 말하는 상황이 가장 비싸요. 사람이 그 말을 믿고 다음 작업으로 넘어가니까요.

writing-plans, subagent-driven-development, using-git-worktrees

큰 작업용이에요. 요구사항을 단계로 쪼개 계획서로 만들고(writing-plans), 서로 안 얽히는 작업은 보조 에이전트에게 동시에 맡기고(subagent-driven-development), 그때 각자 별도 작업 폴더에서 굴려 충돌을 막아요(using-git-worktrees).

코드 리뷰를 요청하고 받는 절차도 각각 스킬로 있어요.

설치는 한 줄이에요

Claude Code에서는 이렇게 해요.

/plugin install superpowers@claude-plugins-official

다른 도구는 각자 방식이 있어요.

agy plugin install https://github.com/obra/superpowers   # Antigravity
pi install git:github.com/obra/superpowers               # Pi

Copilot CLI는 마켓플레이스를 먼저 등록해요.

copilot plugin marketplace add obra/superpowers-marketplace
copilot plugin install superpowers@superpowers-marketplace

깔면 뭐가 달라지나요

대화의 앞뒤가 달라져요.

앞쪽에서는 AI가 질문을 더 해요. 바로 코드가 안 나오니까 처음엔 답답할 수 있어요. 대신 엉뚱한 걸 200줄 만들어놓고 다시 시작하는 일이 줄어요.

뒤쪽에서는 "완료"의 무게가 달라져요. 테스트 출력이 같이 오니까 믿고 넘어갈 수 있어요.

대신 토큰은 더 써요. 스킬 문서를 읽고 절차를 밟는 만큼 대화가 길어지거든요. 오타 하나 고치는 일까지 이 절차를 태우면 낭비예요. 그래서 저장소도 사소한 작업에는 건너뛰라고 안내해요.

가져갈 것

Superpowers를 안 깔더라도 쓸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하나 있어요.

AI에게 매번 말로 시키던 규칙을 파일로 내려두는 것이에요. "완료라고 하기 전에 테스트 돌려", "코드 쓰기 전에 나한테 확인받아" 같은 문장을 마크다운에 적어두면, 다음 세션에도 그대로 적용돼요.

이 저장소는 그 아이디어를 개발 전체 흐름으로 확장해 둔 결과물이에요. 마음에 드는 스킬 파일만 골라 가져다 써도 되고요.

저장소: github.com/obra/superpow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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