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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멋져지는 마법의 선, 삼분할 법칙

사진이 멋져지는 마법의 선, 삼분할 법칙 대표 이미지
The photograph demonstrates the application of the rule of thirds. The horizon in the photograph is on the horizontal line dividing the lower third of the photo from the upper two-thirds. The tree is · 출처: 구도의 기본 (삼분할 법칙)

사진이 멋져지는 마법의 선, 삼분할 법칙

친구를 사진으로 찍어 본 적 있나요? 대부분 친구를 화면 한가운데에 놓고 찍지요. 그런데 사진을 잘 찍는 사람들은 조금 다르게 찍어요. 바로 삼분할 법칙이라는 비법을 쓰기 때문이에요. 오늘은 이 비법을 아주 쉽게 알아볼게요.

삼분할 법칙이 뭐예요?

삼분할 법칙은 이름 그대로 화면을 셋으로 나누는 규칙이에요. 가로로 두 줄, 세로로 두 줄을 그어 보세요. 그러면 화면이 똑같은 크기의 아홉 칸으로 나뉘어요. 마치 틱택토 놀이판 같지요?

이 선들이 서로 만나는 곳이 네 군데 생겨요. 이 네 점이 바로 보물 자리예요. 사진에서 제일 중요한 것을 이 점 근처에 놓으면, 사진이 훨씬 멋있어 보여요.

사진이 멋져지는 마법의 선, 삼분할 법칙 도식

왜 가운데보다 좋을까요?

주인공을 화면 한가운데에 두면 어떨까요? 나쁘지는 않아요. 하지만 조금 심심해 보일 수 있어요. 마치 교실 정중앙에 혼자 서 있는 것처럼요.

주인공을 살짝 옆으로, 그러니까 보물 자리 쪽으로 옮기면 사진에 긴장감과 에너지가 생겨요. 보는 사람의 눈이 사진 속을 이리저리 여행하게 되거든요. "주인공 옆에는 뭐가 있지?" 하고 궁금해지는 거예요. 아래 사진을 비교해 보세요. 왼쪽은 그냥 찍은 사진이고, 오른쪽은 삼분할 법칙에 맞춰 잘라 낸 사진이에요.

삼분할 법칙을 적용하지 않은 사진과 적용한 사진을 나란히 비교한 모습
A picture cropped without and with the rule of thirds · 출처: 구도의 기본 (삼분할 법칙)

진짜 사진으로 확인해 봐요

아래 사진을 보세요. 강과 나무가 있는 풍경 사진이에요. 하늘과 땅이 만나는 선, 즉 지평선이 화면 아래쪽 3분의 1 선에 딱 놓여 있어요. 그리고 나무는 세로 선 근처에 서 있지요.

만약 지평선을 화면 정중앙에 놓았다면, 사진이 반으로 뚝 잘린 것처럼 보였을 거예요. 케이크를 딱 반으로 자르면 어느 쪽이 더 중요한지 알 수 없는 것과 같아요. 하늘을 많이 보여 주고 싶으면 지평선을 아래 선에, 땅을 많이 보여 주고 싶으면 위 선에 맞추면 돼요.

아주 옛날부터 있던 규칙이에요

삼분할 법칙은 최근에 생긴 게 아니에요. 무려 1797년, 지금으로부터 200년도 더 전에 존 토머스 스미스라는 사람이 책에서 이 규칙을 소개했어요. 스마트폰은커녕 카메라도 없던 시절이지요. 그때는 그림을 그리는 화가들이 이 규칙을 사용했어요. 그림, 사진, 영화, 디자인까지, 눈으로 보는 예술이라면 어디에나 쓸 수 있는 규칙이랍니다.

1797년 존 토머스 스미스의 책에서 삼분할 법칙을 설명한 부분
Excerpt from John Thomas Smith's illustrated book, published in 1797, defining a compositional "rule of thirds" · 출처: 구도의 기본 (삼분할 법칙)

직접 해 볼까요?

스마트폰 카메라를 켜 보세요. 설정에서 격자 또는 안내선을 켜면, 화면에 삼분할 선이 나타나요. 이제 이렇게 찍어 보세요.

  • 친구 얼굴은 화면 가운데 말고, 선이 만나는 점 근처에!
  • 바다나 들판을 찍을 때는 지평선을 위 선이나 아래 선에!
  • 달리는 강아지를 찍을 때는 강아지가 달려갈 방향에 빈 공간을 남겨요.

규칙은 도구일 뿐이에요

마지막으로 기억할 것이 있어요. 삼분할 법칙은 꼭 지켜야 하는 법이 아니라, 자전거 보조 바퀴 같은 도우미예요. 처음에는 이 규칙을 따라 연습하고, 익숙해지면 일부러 규칙을 깨고 나만의 멋진 사진을 만들어도 좋아요. 진짜 예술가들은 규칙을 알고 나서, 필요할 때 그 규칙을 넘어서거든요.

오늘 배운 것을 한 줄로 정리하면 이래요. "중요한 것은 가운데 말고, 셋으로 나눈 선 위에!" 이제 여러분도 사진 찍기 비법 하나를 알게 되었어요.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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